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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이 유헬스 시스템 구축과 관련, 모바일 프로그램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수익모델 창출에 대한 고민이 상존, 향후 보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은 6일 제2회 유헬스 세미나를 열고 ▲간호프로그램 ▲암센터 ▲소아청소년병원 등의 모바일 진료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했다.
각 발표에서는 그동안의 경과와 이용자 반응,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누구나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의 유용성’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노하우가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유헬스 시스템 구축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해 11월 개소한 u-Health Center를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나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0년 아산 유헬스 당뇨관리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 손 안의 차트’, 지적장애아동 인지 능력 증진 게임 ‘인지니’, 암환자에게 필요한 ‘나의 항암수첩’, 유방함 환자 대상 ‘두근두근’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더불어 진료의 유헬스 시스템 적용을 위해 의사 및 간호사,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분석 · 반영해 왔다.
‘간호 현장에서의 personal digital assistant 적용 사례’ 연자로 나선 간호교육행정팀 박은희 간호사는 “장비의 무게와 크기, 업무연계 확장성이 고민됐지만 바코드 인식 속도 및 정확성을 고려해 PDA와 스마트 디바이스 중 최종 PDA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 진료카트에 노트북을 갖고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유헬스 시스템이 완벽히 진료 현장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병원은 암환자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대기시간 증가 ▲환자 삶의 질 측정 및 모니터링 요구 증가 ▲짧은 시간에 쏟아지는 다수의 암 진료 정보 ▲환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등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개발했다.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의 유헬스 시스템은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저 및 접속 빈도 역시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내 손 안의 차트’는 2011년 6월 3000건 이었던 접속 횟수가 올해 8월에는 7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꾸준한 성장세와 달리 수익성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병원 u-Health Center 박중열 소장은 “시범사업 시 다양한 장점이 발견돼 사용화를 시켰다”며 “문제는 비용이다. 환자에게 어플레이션 관련 비용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 소장은 “질환 중심의 특화된 건강관리와 평생 건강관리 도모에 초점을 맞춰 유헬스서비스 사용화에 임하고 있으나 비용 문제 해결도 동반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