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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메디칼 시험기관에 대한 국제 공인제도가 도입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현재 운영중인 한국인정기구(KOLAS)가 메디칼 시험기관에 대한 국제 공인제도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메디칼 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ISO15189를 기준으로 메디칼 시험기관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시험기관의 기술역량을 입증하고 신뢰성있는 결과 전달을 보장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국제적으로 미국, 호주, 유럽 등 세계 52개국, 2200개의 메디칼 시험기관이 ISO 15189에 따라 인력, 검사장비 및 문서를 관리·운영함으로써 오진율 감소로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국제 상호인정이 가능한 검사성적서도 발행 중이다. KOLAS는 메디칼 시험기관 국제 공인제도를 2005년에 국내에 도입하고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조선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국내 8개 대형병원, 핵의학과, 병리학 분야 12개 검사실을 메디칼 시험기관으로 시범 인정한 바 있다.[의료기관은 인정 순서에 따라 나열] 기표원은 그간 국제표준에 적합한 메디칼 검사실 본인정 제도 도입을 위해 메디칼 분야 학회, 협회 및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해 인정제도 실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마무리했다. 세부적으로 핵의학과 병리학분야의 검사실 평가기준인 추가기술요건 8종을 제정하고, 메디칼분야 인정분류체계와 인정제도 운영요령 개정 등을 통해 제도운영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다.
검사실 인력과 평가사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후 '2012 메디칼분야 KOLAS 교육'을 실시하고, 병리학과 핵의학분야의 숙련도프로그램을 개발·실시해 인정제도 시행을 준비했다. 기표원은 국제표준 ISO15189 인정은 메디칼 시험기관의 검사실 관리시스템의 확보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검사결과 확보를 가능케 하고, 고비용의 해외인증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검사 성적서의 상호인정으로 중복검사에 따른 시간과 비용문제 및 검사결과 오진에 대한 이슈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정범위는 조직병리, 세포병리 등 10개 병리학분야와 호르몬검사, 종양표시자검사 등 4개의 핵의학분야다. KOLAS는 향후 진단검사의학과 공중보건의학, 유전자의학, 임상병리기술학으로 인정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향후 인정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상호인정 추진을 위한 국제기구(APLAC) 가입준비도 병행해 국제적으로 공인 검사성적서를 상호인정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