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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이수구)이 지난 2004년 쓰나미 피해가 컸던 스리랑카 남부 해안 탕갈레 지역에 응급의료센터를 개원했다.
응급의료센터는 지상 2층, 총면적 2600㎡ 규모로 응급수술실과 처치실, 심전도실, 인공호흡기와 초음파 같은 필수 의료기기도 790여 점이 마련됐다.
이번 센터 개원으로 지난 2004년 12월 쓰나미 피해 이후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던 현지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수구 총재는 "이제 우리가 어느 정도 살만하게 됐으니 우리가 받았던 도움을 개발도상국이나 빈곤국가에 품앗이를 다시 해주자는 취지에서 개발도상국에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리랑카 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의 수바니 위타라나 실장은 "응급의료센터 개원으로 전반적인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수술실 업무도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중환자들을 더 잘 돌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난 2006년 순직한 고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설립돼 개발도상국과 재외동포, 북한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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