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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암제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 촉구 광고를 실었던 환자단체들이 한 때 논란이 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前 C모 교수의 한방 항암제 ‘넥시아’를 복용하고 치료 효과를 본 환자 및 보호자 모임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암환우완치협회(암환우회, 암환우보호자회, 백혈병어린이회)는 최근 주요 일간지에 지속적으로 ‘리베이트 수사’, ‘보험금 중단’의 광고를 게재하며 주도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 단체들은 “치료 효과도 없는 고가 수입 항암제를 수 천억원 이상 판매한 서울 소재 대학병원을 먼저 조사하자”라며 수입 항암제에 대한 고강도 리베이트 수사를 촉구했다.
또 "변호사도 살 수 없는 형편의 중증 암환자는 이에 분노하며 무료진료 도움도 뿌리치고 홀로 대기업 횡포와 불의에 맞서 대적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 환자단체가 낸 광고는 편당 1000만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수 회에 걸쳐 광고를 게재한 점을 감안하면 수 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목할 점은 수입 항암제 효용성 문제를 제기한 이들 단체가 한방 항암제를 복용한 환자들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다.
암환우보호자회 이병관 회장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2000년 6월 결성됐으며 한방 항암제를 복용했던 환자들이 주도해 만들었다.
회원은 일반회원(누구나 가입), 준회원(보호자), 정회원(환자)으로 이뤄졌고, 1달에 1번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
이병관 회장은 주요 일간지에 실었던 광고에 대해 “대한암환우완치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합쳐 기금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암환우협회 회원들은 지난해 충북 오성 보건행정타운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방 항암제 넥시아에 대한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의 무리한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는 2010년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으로부터 무허가 약물 불법 유통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과 관련된 것이다.
당시 기자회견에 참여한 회원들은 “우리가 10년 이상 먹은 한방 항암제 넥시아는 임상시험용도 부정의약품도 아니”라며 “임상시험용 약이 불법 유통된 사실을 밝히고, 증거가 없다면 수사를 종결하라”고 촉구했다.
30여 명의 회원들은 기자회견에서 '대한암환우완치협회', '식약청규탄대책위원회'라는 이름을 내걸고 한방 항암제에 대한 수사중단을 요구했으며 2011년 8월 넥시아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