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1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재활의학 전문의 배제된 권역별 재활병원장
강원·호남권, 다른 진료과 교수 센터장 임명…학회 "TF 구성 대책 마련"
[ 2012년 11월 12일 20시 00분 ]

권역별 재활병원의 원장이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타 전공 의사들이 맡고 있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관련 법령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대병원이 운영 중인 강원재활병원은 강원의대 호흡기내과 L 교수, 호남의료재활병원은 조선의대 응급의학과 J 교수가 맡았다. 제주권역 재활병원은 최근 위탁 운영자 모집 공모를 시작했다.

 

전국 6개 권역별 재활병원 중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병원장인 곳은 이들 지역을 제외한 경인과 대전, 영남지역 등 3곳에 불과하다. 전체 비율로 따져보면 2곳 중 1곳은 해당 전공과가 아닌 타 전공 교수가 운영을 맡고 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에서는 전문성을 담보로 하는 것이 아닌 대학 내 보은성 인사 자리를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서울소재 한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권역별 재활병원은 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치료 기관으로서의 제대로 된 운영과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병원장은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효율적인 재활병원 운영이 아닌 대학 내 권력을 위한 보은 인사로 비춰질 수 있다”면서 “퇴보적인 운영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다른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도 “1000억 원이 넘는 정부 예산으로 권역별 재활병원이 운영되고 있는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책임자로 임명돼야 한다”며 “법규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재활의학회 고위 관계자는 “현재 권역별 재활병원 운영에 문제가 많다”면서 “재활병원장을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내과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지원으로 세워진 재활병원이 의료의 질 보다 경영을 먼저 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정부의 본 취지대로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와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권역별 재활병원도 국립재활원과 같은 질(質) 높은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현재 학회 차원에서 재활병원과 관련한 TF팀을 구성해 정책을 제시할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마다 특수성이 있어 쉽지 않다. 강원도와 전라도의 경우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구하기가 힘들다”면서 “더욱이 병원장급은 정교수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연봉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병원장이나 진료부장은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맡아야 된다고 생각하며 재활에 대한 정책은 물론 매니저 역할도 잘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상한가 재활의학회 40周…적정 의사 수는
"재활의학회와 공동으로 한의계 표절 강력 대처"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