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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임상연구 활성화 등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변화와 실천 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냈다.
특히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연구 분야 모델을 만들기 위해 내ㆍ외부 협력 관계에 더욱 집중하고, 나아가 성과 창출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삼성서울병원은 14일 암센터 강당에서 임상시험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고재욱 연구전략실장은 “진료에서의 두각만이 아니라 삼성서울병원이 연구 중심으로 거듭나려는 변화를 읽어 달라”면서 “임상연구는 진료 바탕의 강점을 가지고 활성화될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서울병원은 진료 중점에서 연구 중심으로 변모하기 위해 미래의학연구원을 확대 개편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했다.
흩어져 있는 연구소들을 연구부원장 산하로 새롭게 배치하면서 종합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R&D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기초 포함 연구논문 수나 국책과제 획득 면에 있어서 선두를 쫒아가고 있는 수준이다.
고 연구전략실장은 “기초를 아우르는 연구논문 수나 연구전담인력, 국책과제 획득 등에 있어서는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임상연구를 중심으로 중개, 기초 부분에서 IF 5.0 이상 논문 성과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특히 암질환, 심혈관, 뇌신경 분야의 집중도가 높다.
그는 “연구 과제 수행 면에서 최근 5년 간 평균 성장률이 약 18%”라면서 “2020년까지 2400여개의 과제를 수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7년만 해도 연구자주도와 스폰서주도가 1:1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연구자주도 과제가 두 배로 늘었다”면서 “이는 결국 연구 의지가 강하고 병원이 이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직접적 근거”라고 강조했다.
임상 1상 현황 역시 2007년 7건에서 2010년 22건, 2011년 25건으로 증가세다. 이처럼 임상시험을 비롯 본격적인 연구 분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공간 인프라 확충도 추진 중이다.
연구ㆍ교육동 및 서측부지 조성이 2018년께 완공이 된다면 만 여평의 연구 공간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란 복안이다.
그는 “시나리오 상 약 2/3는 일원역사 쪽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진료를 제외하고는 연구 분야에서 가장 큰 공간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구 분야에서 자생력을 갖춘 모델의 원천은 과제다. 과제 없이는 안 된다. 특히 협력관계를 늘리고 성과 창출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