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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 평균수명 세계 8위, 남성은 26위"
세계 총인구 70억5천210만명…세계인구현황보고서 발간
[ 2012년 11월 15일 06시 21분 ]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한국 여성의 평균수명이 세계 8위를 기록했으나 남성은 이보다 훨씬 뒤쳐진 26위로 나타났다.

 

14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간한 '유엔인구기금(UNFPA) 2012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에 따르면 올해 세계 총인구(연중 기준)는 70억5천210만명으로 작년 보고 당시보다 7천810만명이 늘었다. 유엔 추정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이미 지난해 10월말 70억명을 돌파했다.

 

국가별 인구는 중국이 13억5천360만명으로 1위를 유지했고 인도(12억5천840만명), 미국(3억1천580만명)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UNFPA가 산출한 올해 한국 인구는 4천860만명으로 189개국 가운데 26위였다. 여기에 북한 인구 2천460만명을 더하면 7천320만명으로 전세계 19위에 해당한다.

 

한국 여성의 평균수명은 84.0세로 세계에서 8번째로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남성은 세계 26위인 77.3세로 추산돼 남녀 격차가 컸다.

 

북한 남성과 여성의 평균수명은 각각 65.9세(117위)와 72.1세(117위)로 한국에 훨씬 못 미쳤다.

 

유엔 추정에 따른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2010∼2015 연평균)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1.1명), 오스트리아(1.3명), 포르투갈(1.3명), 몰타(1.3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낮은 1.4명이었다.

 

UNFPA의 집계는 유엔과 산하 기구의 통계를 바탕으로 자체 방식으로 추정한 값이어서 국가 공식 통계와는 차이가 있다고 인구협회는 설명했다.

 

통계청의 공식적 국가통계인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인구는 5천만명이고 2010∼2015년의 연평균 합계출산율은 1.229명으로, 이번 유엔 집계(인구 4천860만명, 합계출산율 1.4명)와는 차이가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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