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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입시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온라인상에서 ‘각 학과별 학생 현실’이라는 패러디가 유행하고 있다. 이 중 간호학과를 다룬 내용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학과 과정을 유머러스한 사진으로 구성한 이 패러디에서는 실제 간호학과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우선 여학생의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점을 빗대어 새 학기의 시작을 ‘여탕’으로 비유했다. 이어 문과와 이과 출신이 각각 당황할 수 있는 교재 내용들을 소개해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강의 내용을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25개에 이르는 세부적인 안면 근육을 암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간호학을 접하는 학생의 경우 ‘귀’, ‘코’, ‘입’ 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특히 영어로 표현된 무수한 의학 용어와 신체 부위를 본 네티즌들은 “간호학과에서 배우는 수준이 저 정도면 의과대학에서는 어느 정도 수업을 듣는 것인가”, “간호학과 취업률이 높다고는 하지만 이 내용을 본 고등학생들은 간호학과에 지원할 생각이 들지 않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업명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흔한 3학년의 시간표’라고 나온 사진에서는 지역사회간호학, 아동간호학, 모성간호학, 정신간호학, 성인간호학 등 간호학과 관련된 내용들로만 1주일 시간표가 구성돼 있다.
현직 간호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졸업하고 임상현장에 투입되면 오히려 학생 때 고생하면서 공부하고, 실습 나갔던 경험이 그리워진다”며 “간호사에 꿈이 있는 학생은 주저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