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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빅5 병원’으로의 전공의 집중화는 되풀이 됐다. 전체 전공의 정원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이들 병원에 배정된 정원은 전년과 대동소이했다.
16일 병원신임평가센터가 공개한 2013년도 전국 수련기관별 전공의 정원을 분석한 결과 빅5 병원들의 비중은 여전히 절대적이었다.
레지던트의 경우 총정원 3444명 중 빅5에 배정된 인원은 703명, 비율로는 20%가 넘는 수치다. 인턴 역시 총정원 3735명 중 662명이 빅5에 할당됐다. 비율로는 17.72%다.
전체 수련기관이 450곳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레지던트와 인턴 정원이 5개 병원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는 지적도 무리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병원별 레지던트 정원을 살펴보면 가톨릭중앙의료원이 256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이는 총정원제가 적용된 수치인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단일기관 중에는 세브란스병원이 117명으로 가장 많은 정원을 배정 받았다. 뒤를 이어 서울아산병원 114명, 서울대병원 113명, 삼성서울병원 103명 순이었다. 이들 빅5 병원 외에 단일기관으로 세자리 수 정원을 배정받은 곳은 없었다.
인턴 정원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 빅5 병원별로 순위만 차이가 있을 뿐 전체 비율로는 절대적이었다.
총정원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27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일기관으로는 서울아산병원이 112명으로 1위였다.
이어 세브란스병원 97명, 서울대병원 96명, 삼성서울병원 84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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