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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아랍에미리트(UAE)의 부상당한 군인들이 한국의 병원에서 수준 높은 치료를 받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 중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20일 현지에서 모하메드 사이드 알 다헤리(Mohammed Saeed Al Dhaheri) UAE 군(軍) 총사령관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건의료 협력 합의서(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합의서의 주요 내용에는 환자 송출 및 의료진 교환프로그램(Visiting Physician Program), 원격의료시스템(U-Health System) 구축 지원 등이 포함되는 등 향후 한국과 UAE군 간 보건의료 분야의 실질적 협력 추진이 진행된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UAE 군 부상자들은 한국으로 송출돼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계약 초기에는 UAE 연간 해외 송출환자(4천명)의 10%인 400여명이 한국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 환자들로부터 약 200억원 이상의 진료수입이 예상된다.
고경화 원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은 양국간 보건의료협력 과정에서 쌓인 국가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큰 성과"라며 "최근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동지역에 한국 보건의료산업을 진출시키는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UAE 내 최대 규모의 통합의료서비스 공급자인 아부다비 병원관리청(SEHA)과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협력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