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12월 15일부터 병·의원 전면 휴폐업을 내용으로 하는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발표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의협은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휴진을 실시하고 다음달 15일부터는 전면 휴폐업에 들어간다. 평일에는 8시간 근무(주 40시간)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노환규)는 지난 21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첫 회의에서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최종 확정하고, 투쟁 성공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 끝에 후속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앞으로 비대위는 노환규 회장을 중심으로 윤창겸 총무이사(상근부회장 대우)가 부위원장, 주영숙 위원이 간사, 이용민 위원이 대변인 겸 상황실장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종 확정된 로드맵에 따르면 12월 1일 토요 휴무를 실시하고 12월 5일 오후 시군구 의사회별 총회를 개최하며 12월 8일(토)에도 휴무에 들어간다.
12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제4주차 투쟁은 12월 12일 하루 각 시도 사정에 따라 광역시 및 도 혹은 시군구별 궐기집회를 개최한다. 이후 변동사항이 없는 경우 12월 15일 이후 예정대로 전면 휴폐업에 돌입한다.
향후 투쟁 관련 모든 사항은 비대위 책임 하에 비대위원장 명의의 지침으로 소속의사회를 통해 지역, 직역 회원들에게 공문형식으로 전달한다.
비대위는 "투쟁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정부 투쟁 로드맵 제1주차 토요 휴무일인 24일에 최대한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도록 SMS, 팩스 등을 이용해 홍보자료 및 지침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대위 지원 직원들은 23일 오후 6시까지 각 광역시·도 및 시군구 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24일 토요 휴무 예정회원 수(참여 예정 회원/총 소속 회원)를 파악한다.
비대위는 "24일 오전 10시 상황실을 설치하고 기자회견 후 상황실장과 비대위 직원은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비대위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각 시도 지부 사무국에 비상근무 시행을 권고하고 비대위 상황실에서는 시도지부의 협조를 받는 한편 직접 상담조사원을 통한 전화조사 방법 등을 이용해 각 시군구 회원들의 휴무 상황을 실시간 체크하고 집계, 기록한다.
비대위는 "28일에는 전국 동시 반모임을 개최하고 투쟁의 의의 및 목적 등 회원홍보용 자료를 의협에서 준비, 26일까지 배포할 것"이라면서 "26일부터 시작되는 2주차 투쟁은 1주차 결과를 집계, 분석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용민 비대위 대변인은 "의료계 요구사항은 이미 정부에 전달했으며 이에 따른 정부의 반응에 따라 여러 가지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의협 집행부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투쟁의 선봉에 나설 것이므로 전국 11만 의사 회원들은 대동단결해 투쟁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