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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대한민국 첫 대통령 선출은 무산됐다.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일을 사흘 앞두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23일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이날 안철수 후보의 사퇴 발표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안으로 안 후보 캠프 인사들도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표정이 역력했다. 회견장에는 지지자들의 눈물과 사퇴 만류를 외치는 울부짖음이 목격됐다.
안 후보는 "정권 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한다"며 "이제 야권의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주시고 문 후보께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비록 새 정치의 꿈은 잠시 미뤄지겠지만 저 안철수는 제게 주어진 시대와 역사의 소명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그것이 어떤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온몸을 던져 계속 그 길을 가겠다"고 말해 정치 재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가 사퇴를 발표하기 전 보건의료혁신포럼 회원 2013명이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포럼 임원 78명, 의사 526명, 치과의사 506명, 한의사 215명, 간호조무사 141명, 물리치료사 218명, 작업치료사 87명, 치과위생사 98명, 방사선사 14명 등 총 보건의료인들 총 201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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