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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료원 건립과 관련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일화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취임 25년을 맞은 이건희 회장의 의료문화 철학을 소개했다.
이건희 회장은 “낙후된 병원이 환자 입장에서 얼마나 큰 고통인지 너무도 잘 알면서 그대로 둔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기업의 총수로서 할 일이 못 된다”며 1994년 11월 삼성의료원 개원을 이끌었다.
하지만 1990년대 초 국내 병원계 일각에서는 3분 진료ㆍ촌지 관행 등의 현실이 도마위에 올라 있어, 안팎으로 선진화가 요구되는 시점이었다.[사진 : 이건희 회장이 병원 건립 현장을 찾은 모습]
이에 따라 삼성의료원은 이 회장의 신념을 바탕으로 영안실의 폐습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新 장례문화와 처방전 및 진료기록부 전산화와 같은 전산시스템 도입에 앞장섰다.
특히 의사 등을 중심으로 촌지 받지 않는 병원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으며, 환자 위주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일의 양을 반으로 줄이더라도 친절해야 한다. ‘삼성은 왜 꼭 친절해야 하는가’라고 말하는 의사들이 있는데 지금 다른 병원이 안하는 것을 삼성이 하니 오늘날의 삼성이 된 것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을 대비하면서 환자중심을 넘어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을 새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