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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첨예한 논란을 벌여온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과 관련, 복지부가 30일 개최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린다.
발표 내용에 대해 철저히 보안을 지키고 있는 복지부는 내부적으로는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사자인 송명근 교수가 마지막으로 자신의 심경을 피력했다.
송명근 교수는 28일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심장병에 안 걸리면 좋지만 일단 판막질환이 생기면 가장 이상적인 치료로서 카바수술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송 교수는 "3000여명 넘게 판막수술을 해오면서 인공판막의 폐해와 혈전 발생, 임신 및 출산의 어려움, 수술 환자들의 주기적인 병원 방문과 재수술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카바수술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교수는 "그동안 6년간 심장학회와 흉부외과학회 및 일부 언론이 조직적으로 카바수술을 죽일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드러난 것이 없지 않냐"고 반문하면서 "카바수술 받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450여명의 환자들이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 엄청난 조사를 진행했는데 카바수술과 인공판막치환술의 정확한 성적 비교가 되지 않았다. 왜 그런지 정부에게 묻고 싶다"며 "정말 답답하고 한편으로는 어이가 없다"고 탄식했다.
송 교수는 "카바수술은 원래 10여동안 대동맥판막성형술로 잘 진행돼다가 심평원 권유로 2007년 3월 신기술로 신청됐고 흉부외과학회가 3년간 전향적 연구를 하자고 해서 이를 수용했으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전향적 연구는 하지 않고 허위조작된 보고서를 만들어 언론에 흘리면서 수술 중단을 주장했다"고 다시 한번 과거 과정을 짚었다.
그는 "보건연의 이 같은 치졸한 행위는 2010년 복지부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가 평가를 통해 명백히 허위,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후 5개병원이 카바수술 공동연구를 준비했는데 느닷없이 심장 및 흉부외과학회가 장악한 관리위원회가 95%의 적응증을 없애 공동연구를 실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는 복지부 고시가 잘못된 것이고 복지부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명근 교수는 "이로 인해 2011년 7월 이후에는 카바수술 대신 대동맥판막성형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복지부도 이런 사실을 조사를 통해 알고 있다. 결국 6년간 진행됐던 신의료기술 신청이 완전히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너무도 답답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환자 사망 소송건, 진실 밝혀지는 계기 될 것"
송명근 교수는 최근 불거진 환자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환자나 보호자들한테는 유감이지만 이번 소송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번 소송에서 카바수술 성적을 비롯해 논란이 일고 있는 환자 사인에 대해 정확하고 분명한 결론이 나올 것"이라며 "그간의 오해를 불식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자 정보에 대한 제약 때문에 적절한 대응을 못했지만 사안이 법원으로 간 만큼 부작용 내용 등의 자세한 설명이 담긴 수술동의서를 포함해서 모든 환자 치료과정을 공개하면 적응증 유무를 비롯해 보호자와 결탁한 일부 단체들의 주장이 명백하게 허위임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교수는 "살다 살다 정말로 어이없고 황당한 사례가 이런 경우"라면서 "환자쪽이 주장하는 내용이 얼마나 작위적이고 진실과 다른 의도성을 지녔는지 법원에 구체적으로 증거 자료를 내놓을 것이다. 이 환자의 경우 카바수술을 받은 것도 아니고 사인도 심장과 전혀 관련이 없다. 문제를 제기한 쪽은 나중에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거듭 결백함을 강조했다.
송명근 교수는 끝으로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카바수술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음해하고 모함하는 것에 심신이 지쳤다. 하지만 환자들을 수술하면서 이 수술의 우수성을 확신하게 됐다"면서 "정부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결론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