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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천연물신약 레일라(한국PMG)정 출시를 앞두고 광고를 통해 ‘국민이 제약회사 실험동물(모르모트)냐“며 비판했다. 한약에 대해 배우지 않은 의사들에게 천연물신약을 처방하는 것은 국민을 실험동물로 쓰는 것이란 지적이다.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 이하 비대위)는 29일 신문 광고를 내고 천연물신약을 의사가 처방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국민을 제약회사 모르모트 취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일라 정은 골관절염 치료제로 12월 발매 예정이다. 한의계는 레일라 정이 故 배원식 한의사의 활맥모과주 처방을 영어로 이름만 바꾼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비대위는 “한의사는 한의과대학교에서 서양의학을 배우지만 양약을 처방하지 않는데 의과대학에서는 한의학을 배우지도 않는다”며 “의사가 천연물신약을 처방하는 것은 운전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운전을 맡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식약청 내 제약회사와 결탁한 공무원들이 이러한 허가과정을 주도하고 있다며 ‘팜피아’라고 거듭 비난했다.
비대위는 “한약도 한의학 이론에 맞게 처방하지 않으면 인체에 큰 위험을 준다”며 “국민 혈세로 제약회사 배불리기에 눈먼 팜피아들이 이러한 위험을 간과한 채 국민을 제약회사 돈 벌어주는 모르모트로 여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레일라정이 한방이 아닌 전문의약품으로 등재된다면 전국 2만 한의사는 국민 건강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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