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의료원 김린 의무부총장[사진]이 재신임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회는 지난 29일 김린 의무부총장 재신임 투표를 실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재신임 투표는 지난해 11월 김린 의무부총장이 출마 당시 내세운 ‘취임 1년 후 재신임을 뭍겠다’는 공약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공약을 하게 된 배경은 지난해 말 당시 의무부총장이 연속으로 불인준 된 사건과 관련이 있다.
당시 평교수들은 재단과 의료원 간 관계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의무부총장을 연속으로 부결시키기도 했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이러한 출마 약속을 지킨 것이지만 이번 재신임 선거는 지난 9월 있었던 인사 논란과 연계돼 관심을 불러왔다.
의료원 인사 문제로 교수의회 임시총회가 열려 김린 의무부총장 재신임안이 논의된 것이다.
6월 임명된 후 문제제기를 거쳐 9월 임시총회가 열리기까지 교수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의부부총장이 과거 의료원에서 물의가 있었던 인사를 출마 당시 공약까지 했음에도 재임명한 것을 문제삼았다.
하지만 결국 전체 교수들은 김린 의무부총장을 믿기로 했고 지난 9월에 이어 이번에도 연속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지난 임시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큰 고비를 넘겼고 이번 재신임 투표는 이를 확인했다는 평이다.
A 교수는 “9월 임시총회 당시 평교수들이 개혁을 바라는 것 같았으나 결국 결과는 달랐다”며 “12월 재신임투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B 교수도 “여론이 김 의무부총장에게 우호적이어서 재신임 부결 가능성은 낮았다”고 말했다.
한편 29일에는 미래발전위원회 임원 투표도 같이 진행됐다. 미래발전위원회는 집행부가 아닌 평교수들도 의료원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기구다. 미래발전위원회 임원 투표는 30일까지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