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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테로이성 항염증제(NSAID) 가운데 아스피린 복용자는 비복용자에 비해 간세포암(HCC)의 발병 위험 및 만성간질환(CLD)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암연구소(NCI)암연구센터 암역학유전학부문 바이크란트 사하스라붓데(Vikrant V. Sahasrabuddhe) 박사는 50~71세 3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미국립보건원(NIH)-AARP(미국은퇴자협회) 식생활 건강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NSAID의 암 위험 감소 효과는 이미 보고됐지만 HCC 발병 및 CLD에 동반하는 사망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스피린 단독 非아스피린계와 복용해도 위험 감소"
동물실험에서는 NSAID에서 HCC억제효과가 나타났다. 사람에서도 검토가 시도됐지만 대상례수가 제한돼 있어 HCC의 억제효과가 NSAID에 의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의 대상은 'NIH-AARP식생활 건강조사' 등록자(1995~96년) 가운데 12개월 이내의 NSAID 복용 정보를 얻을 수 있는 30만 504명[50~71세(평균 62.8세), 남성 58.4%].
질문표를 이용해 복용한 NSAID 종류[(1)아스피린 단독 (2)비아스피린계 NSAID(이브푸로펜, 나프록센, 케토프로펜, 피록시캄, 인도메타신, 나부메톤) 단독 (3)양쪽 병용] 및 복용빈도를 조사했다.
추적 결과, HCC발병은 250명(2006년 12월 현재), CLD사망은 438명(2008년 12월 현재)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 복용례(21만 9,291명;비아스피린계 NSAID와 병용례 포함)에서는 비복용례에 비해 HCC 발병 위험이 41%(위험비 0.59, 95%CI 0.45~0.77), CLD 사망 위험은 45%(0.55,0.45~0.67) 유의하게 낮아졌다.
아스피린 단독복용례(8만 9,585명)에서도 HCC 발병 위험(0.51,0.35~0.75) 및 CLD 사망위험(0.50,0.38~0.65)은 비복용례에 비해 모두 유의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