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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료기관 중 시설, 인력, 의료서비스 질 등이 가장 우수한 종합병원으로 서울·경기지역에서 명지병원, 서울보훈병원, 서울의료원, 의정부병원이 선정됐다.
지방에서도 강원대학교병원, 대구의료원, 무안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중앙병원, 부산시의료원, 울산대학교병원, 원광대병원, 을지대학병원, 전주예수병원, 제주한라병원 포항성모병원이 1등급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6일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정신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1년도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했다.
환자들의 독립적인 사생활 공간 확보, 위생시설, 지역사회 연계 및 복귀 유도를 위한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실시, 치료환경(구조)부문과 의료서비스(진료내용)부문의 평가를 종합해 총 5등급으로 구분했다.
종합병원 66곳, 병원 271곳, 의원 125곳 등 총 462곳의 지난 2011년 10월~12월 진료분이 대상이 된 이번 평가의 1등급 기관은 57기관으로 모든 지역에 골고루 분포했다.
평가결과가 낮은 4, 5등급기관은 140기관으로 이중 올해 처음 평가를 받은 110기관 중 29기관(26.4%)이 해당됐다. 특히 지난 2009년도 5등급으로 평가받은 68기관 중 13기관(19.1%)은 여전히 5등급에 머물러 있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국민들이 정신병원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의료기관에는 평가결과 및 참고치를 함께 제공, 기관별 질 향상 노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전반적 질적 수준 향상…기관간 수준 차이 여전
이번 평가의 입원시설 부문에서는 전체 병실 중 10병상 이내 병실 비율 등 법적 기준 최소 충족률을 살폈다. 그 결과 2009년에 비해 대부분 개선됐다.
정신질환자들을 진료하고 간호 등을 수행하는 환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인력부문에서는 정신과의사 및 정신과간호인력 1인당 1일 기관당 평균 입원환자수를 평가했다. 확인 결과 입원환자수와 기관간의 차이는 다소 감소됐다.
실제 정신과의사 1인당 1일 입원환자수는 기관당 평균 46.4명였다. 1.2명에서 108.9명까지 기관간 차이는 있으나 2009년 0.9명에서 311.4명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간호인력 1인당 1일 입원환자수는 기관당 평균 10.0명였다. 0.3명에서 43.1명까지 기관간 차이를 보였지만 이 역시도 개선됐다.
의료서비스에서 정신과 환자에게 직접 영향을 주고 있는 비정형약물 처방률과 정신요법은 질에 있어 큰 개선을 보였다.
비정형약물 처방률(정신분열병)은 기관당 평균 71.6%로 2009년 대비 6.4%p 향상됐다. 정신요법, 개인정신치료 실시기준 충족률은 각각 기관당 평균 99.0%, 98.9%로 각각 9.7%p, 10.0%p 확대됐다.
정신질환자의 계획되지 않은 조기퇴원 또는 외래 치료 불순응을 나타내는 퇴원 후 7일 이내 재입원율 평균은 29.6%였다. 종합병원이 18.9%로 가장 낮고, 병원 28.4%, 의원 36.4% 순였다.
퇴원 후 지역사회 속으로 복귀를 유도할 수 있는 외래진료를 통하여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방문율 평균은 45.4%이며, 종합병원이 57.6%로 가장 높고, 의원 47.9%, 병원 42.4% 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