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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100mg 시장을 놓고 화이자와 SK케미칼 간 격돌이 예상된다.
최근 서울제약의 비아그라 제네릭인 ‘불티스’ 필름형 제제(50mg, 100mg)가 화이자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비아그라 이름을 달고 내년부터 판매될 예정인 가운데 SK케미칼도 오는 13일 100mg 용량의 필름형 제제를 시장에 내놓기 때문이다.
화이자는 지난 11월 20일 계약금 66억원에 서울제약의 불티스를 10년간 공급받는 전력적 제휴를 체결했다.
현재 필름형 제제 중 50mg 용량의 경우 서울제약(불티스)과 SK케미칼(엠빅스에스) 제품을 포함해 제일약품(포르테라) 등 8개가 시중에 나와 있지만 100mg 용량은 서울제약 불티스 밖에 없다.
따라서 SK케미칼이 100mg 용량의 ‘엠빅스에스’를 출시하면 고용량 필름형 제품은 2개 밖에 없기 때문에 양측의 치열한 시장 경쟁이 전망된다.
그렇다면 가격은 어떠할까. 업계에 따르면 불티스 100mg의 경우 현재 약국가에서 6000원 이상대를 형성하고 있다. SK는 엠빅스에스 100mg은 7000원 정도 예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 불티스의 판매가는 서울제약 공급가에 따른 약국 및 도매 마진이 붙은 가격이기 때문에 향후 화이자가 판매할 시에는 이 가격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화이자라는 네임 밸류를 따졌을 때 엠빅스에스와 비슷한 가격이 매겨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경우 화이자는 브랜드를, SK케미칼의 경우 국산 신약이라는 장점을 근거로 치열한 판촉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발기부전 치료에 있어 고용량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필름형 100mg 제품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화이자와 SK케미칼 모두 이 품목에 대한 파이프라인 확대로 향후 시장을 넓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100mg 용량 필름형 제품은 두 개뿐이어서 자존심을 건 싸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가격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 각각 브랜드 등의 장점들과 함께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력에 따라 향후 그 실적 차이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