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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의료원(원장 정석구)이 오늘(7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의료원과 노조는 이날 새벽까지 논의를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하지 못했다.
보건의료노조 남원의료원 지부원, 연대단체 등 200여명은 현재 의료원 로비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2011년 합의안 이사회 통과, 2012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안 수용, 체불임금 청산, 악질노무사 계약 철회, 단체협약 이행 및 근무조건 개선을 요구해왔다.
의료원은 임금인상 및 체불임금은 경영상태와 연동해 지급하고 직원 노동조합 강제가입, 징계위원회 노사동수 구성, 규정 인사승진 시 노사 합의조항이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의료원이 제시한 임금체계 및 직제개편시 협의, 의료원 간부직 채용시 협의, 노조간부 인사시 협의, 징계위원회 해고시 3분의 2동의 조항 폐지 등에서 이견이 발생했다. 노조는 이를 ‘개악안’으로 간주하고 있다.
또 노조는 협상에 참여한 전라북도가 의료원 편향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전라북도는 "환자를 담보로 파업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지난 5일 성명을 내는 등 사태 수습노력을 해왔다.
남원의료원지부 관계자는 “현행 단체협약 징계위원회는 노조를 지키기 위한 방패다. 그동안 징계위원회 운영사례에서 잘못된 점이 없는 만큼 도는 최소한의 중립을 지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