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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저수가 정책 등 의료정책을 놓고 정부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 대표가 저수가 정책을 비판해 주목된다.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사진]은 지난 11일 열린 한미 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성기 회장은 “올 한해 의료계나 제약계 모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제약계는 약가 일괄인하, 의료계는 저수가 정책을 예로 들었다.
그는 "취약한 건강보험 재정으로 인해 도입된 저수가 정책이 진료 왜곡을 초래하고 국민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의료수가 현실화와 함께 보험재정 확충을 위해 보다 근본적인 재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또 "의료계에 대한 정부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대한민국이 고령화 인구가 빨리 늘고 있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데도 의료비 중 정부 지원율은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며 "정부 지원비율이 OECD 평균 9.5%에 비해 낮은 7.1%이며 금액으로 비교해도 62%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제약계에 대해서도 약가 일괄인하로 인해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등이 날로 줄어 들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임 회장은 “노환규 회장이 얼마 전에 밝힌 보건의료와 산업계가 동반성장해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의료 없이 제약이 있을 수 없다. 의료와 제약은 영원한 동반자다. 힘을 모아 새로운 시대로 도약하는 것이 시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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