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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폐암 표적치료제 개발 기대감 ↑
연세의대 조병철 교수팀, 편평상피세포 폐암 유전자 기전 발견
[ 2012년 12월 13일 11시 04분 ]

최근 국내 연구팀이 난치성 폐암으로 알려진 편평상피세포 폐암의 새로운 유전자 기전을 발견해 이를 이용한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

 

13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폐암전문클리닉 조병철, 김혜련, 김대준 연구팀에 따르면 편평상피세포 폐암에서 FGFR1(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1,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유전자 증폭이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 

 

FGFR1 유전자는 다양한 암 종에서 암세포의 표면에 발현돼 나타나는 성장 인자 중 하나로 암의 성장과 진행에 관련된 인자로 알려져 있다.

 

조병철 연구팀은 편평상피세포 폐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들의 조직을 이용해 연구한 결과, 전체 수술 환자의 13%에서 FGFR1 유전자 증폭이 있었으며 FGFR1 유전자의 증폭이 있는 환자는 수술 후 재발이 많고 전체 생존율도 낮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FGFR1 유전자의 증폭은 흡연을 많이 한 환자일수록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FGFR1 유전자를 억제하면 편평상피세포 폐암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의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그동안 마땅한 표적치료제가 없던 편평상피세포 폐암에서 FGFR1 유전자를 이용한 표적치료제 개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조병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난치성 편평상피폐암에서 중요한 표적을 밝히고 이에 따른 예후를 연구함으써 향후 편평상피세포 폐암의 치료법을 개발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까지 치료 성적이 좋지 않은 편평상피세포폐암의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 18.2)에 게재됐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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