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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과 의원급, 한방 의료기관의 진료비 증가는 둔화한 반면, 치과 의료기관의 증가율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1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 결과를 추가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수치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1년을 기준으로 병원급 이상 기관의 진료비 증가는 6.06%로 예전보다 증가율이 많이 낮아졌다.
상급종합병원은 1.59% 증가로 예전보다 증가율이 상당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은 4.71% 증가로 증가율이 상당히 둔화했다. 같은 기간 환산지수는 0.68% 증가했지만, 1일 진료강도는 2.38% 증가해 환산지수 증가보다 다른 요인에 의한 증가가 컸다.
병원 진료비 증가율도 둔화하고 있는데, 이 중 환산지수는 0.77% 증가한 반면, 1일 진료강도는 2.51% 증가해 다른 요인에 의한 증가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의원 진료비 증가율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치과는 최근 몇 년 사이 증가율이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2011년 환산지수가 3.41% 증가했고, 1일 진료강도는 2.29% 증가해 환산지수 증가가 다른 요인 증가보다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방은 2009년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증가율이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진료강도는 2010년 3.29%, 2011년 3.42%이고, 환산지수가 각각 1.81%, 2.95%로 나타나 환산지수보다 다른 요인이 더 영향을 미쳤다.
약국은 최근 몇 년 사이이 증가율이 다소 낮아지는 추세이며, 다른 기관처럼 환산지수보다 다른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
연구팀 "진료비 증가, 환산지수 영향 적어"
연구팀은 전체 진료비와 입원진료비, 외래진료비 등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고, 전체적으로 환산지수가 진료비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결론을 냈다. 전체 진료비는 2003년에서 2011년까지 8년간 10.68% 증가했지만, 환산지수 인상으로 인한 증가는 1.5%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1일 진료강도 증가 5.23%와 내원일수 증가 3.01%가 진료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환산지수계약이 유형별로 바뀌는 2003~2007년과 2007~2011년을 구분해 분석한 결과에선 전자 12.53%, 후자 8.85%였다.
입원진료비는 같은 기간에 13.6% 증가했는데, 이 중 환산지수 인상으로 인한 증가는 1.5%였다. 1일 진료강도는 2.53%, 입원일수 증가는 8.51%에 달했다.
환산지수계약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2007년 이전 증가율 16.21%, 그 이후가 11.12%였다. 2011년 증가율은 5.71%로 이전보다 매우 낮아졌다.
외래진료비는 8년간 8.58% 증가했고, 이 중 환산지수 인상으로 인한 증가는 1.5%로 조사됐다. 1일 진료강도는 3.56%, 내원일수 증가는 2.7%이다.
이를 다시 2003~2007년, 2007~2011년으로 나눠 보면 전자 9.37%, 후자는 7.81%로 파악됐다. 2011년은 5.39%로 가장 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