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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 ‘희망사회만들기’ 의료봉사단이 최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고향마을에서 사할린 영주 귀국동포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경희대학교 유명철 의무부총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희망사회만들기 의료봉사단은 그동안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기치 하에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의료봉사는 특히 대학 의료기관(강동경희대학교병원), 기업(롯데복지재단), 지역사회(안산 사할린영주 귀국동포사업소)가 공동 연계해 사회적 공헌 프로젝트를 시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정형외과(엉덩이관절, 무릎관절, 척추), 내과, 류마티스내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침구과(I, II) 등 9개 클리닉이 사할린 영주 귀국동포 400여 명에게 총 907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골밀도, 비만도, 당뇨, 청력, 혈액, 심전도, 초음파 검사 등 11개 검사와 처치가 총 2949건에 달할 정도로 봉사단의 진료 의지가 높았다는 전언이다.
사할린 거주 한인동포는 1938년 일본의 국가총동원령에 의해 사할린 탄광이나 군사기지에 강제 연행되었고, 종전 이후 약 5만여 명이 사할린에 잔류하게 됐다.
유명철 의무부총장은 “수십 년 전 사할린으로 강제 연행된 많은 어르신들의 마음 속 아픔과 고통을 함께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시간이었다”며 “경희대학교 창학이념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기초로 인류평화 및 복지사회 구현 목적의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강동경희대병원은 이번 봉사 대상자 중 수술 및 입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롯데복지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