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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등 어려운 제약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 연말에도 기부, 봉사활동, 바자회 등 다국적 제약사의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연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을 위해 한국법인 다국적 제약사들은 나눔의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특히 올해는 먹거리인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가 활발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김치를 먹지 못하는 이웃이 없도록 도움의 손길이 계속됐다.
바이엘코리아(대표 닐스 헤스만), 한국GSK(대표 김진호), 한국애보트(대표 유홍기) 등은 12월 ‘연말맞이 임직원 김장 담그기’, ‘사랑의 김장나눔’의 이름을 내걸고 독거노인 수가 많은 관악구, 장애인 자활시설 및 홈스쿨, 비영리 자선 의료기관에서 김장봉사를 실시했다.
GSK와 애보트는 2008년부터 4년 째 소외이웃을 돕는 김장봉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GSK 사회공헌 담당 곽상희 차장은 “올해는 기업들의 김장나눔 행사가 줄어들었다”며 “봉사를 통해 이웃의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뻤다”고 봉사를 통한 뿌듯함을 전달했다.
김장나눔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전시회, 예술체험 행사 등 환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식의 봉사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장 마리 아르노)와 한국로슈(대표 스벤 피터슨)는 제약사 특성을 살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소아당뇨, 만성·희귀질환 환아를 위해 ‘초록산타 네트워킹 데이’를 열어 사전 마련된 기금으로 운동화 선물을 증정하는 한편 역할극 등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환아들을 직접 참여시켰다.
한국로슈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신달자 시인을 초빙, ‘마인드 힐링’으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번 행사에는 외적 치유를 위한 시간이 마련됐는데, 김훈정 디자이너와 이윤수 패션에디터가 참석자들의 스타일링 비법을 공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 겨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더크 밴니커크), 한국BMS(대표 마이클 베리)는 경제적·물질적 후원으로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 자청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충북 음성군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장판교체, 도배, 집수리 등을 도왔고, 청소년들을 위해 650권의 책과 컴퓨터기기 등을 기부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법을 선택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BMS는 각각 800만원, 16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주목할 점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합쳐 나눔의 참 의미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베링거는 ‘사랑의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과 회사 기부금을 합쳐 기금을 마련했고, BMS는 직원들이 매달 월급의 일부분을 더해 성금을 마련하는 ‘우수리펀드’ 프로그램을 통해 자발적인 ‘직원 참여 형’ 기부의 모습을 보였다.
베링거인겔하임 더크 밴 니커크 대표는 “임직원들과 소외이웃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나누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