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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의료기관이 부족하던 경기도 북부에 1028병상 규모 대형병원이 추진된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18일 오후 6시 미군기지 반환부지에 추진된 병원ㆍ캠퍼스 건립사업자로 을지재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토지 가격은 3.3㎥당 130만원으로 총 490억원 규모이며 재단은 오는 28일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을지재단은 이 부지에 약 1028병상 규모 부속병원과 약 2000명 규모 4년제 대학을 세울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각각 2021년과 2017년 개소 예정이다.
을지재단은 병원과 대학을 중심으로 의과학연구소, 비임상시험센터, 의료관광지원센터 등 '헬스케어 테크노 파크'를 구축해 경기 중북부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렇다할 대형 의료기관과 4년제 대학이 없던 경기 북부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병원에 어떤 진료과가 들어갈 것인지 또는 캠퍼스에 어떤 전공과목이 포함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을지재단은 현지 여건을 조사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꾸릴 예정이다.
을지재단 고위 관계자는 “지역 환경과 수요ㆍ여건에 대해 컨설팅을 의뢰했다”며 “이르면 내년 3~4월 나올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경기 북부 지역에 친화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구상도 밝혓다. 대학에는 지역 고교생 특례입학 혜택이 주어지고 병원에서는 지역 주민 할인혜택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북부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고교 졸업생들에게 을지재단 교육 노하우를 전달해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