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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의 의학전문대학원 당근책 중 하나였던 학ㆍ석사통합과정이 올해 일부 대학에서 처음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수험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주목된다.
학ㆍ석사통합과정은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대학만을 위한 것으로, 고등학교 졸업자가 3년의 학사과정과 4년의 석사과정 등 7년을 공부하면서 의사면허 취득 자격과 함께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의대를 진학했을 경우보다 석사학위 취득까지 1년을 단축할 수 있어 우수 인재를 영입하려는 의전원들이 학ㆍ석사통합과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올해 처음으로 일부 대학에서 모집전형을 진행, 많은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졌다.
구랍 27일 접수를 마감한 제주대 의전원의 경우 나군과 다군으로 나눠 각각 13명, 4명을 모집했다.
최종 모집 결과, 나군의 경우 94명이 원서 접수해 7.23:1로 나타났으며 다군은 71명이 지원해 17.7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대 측은 “학ㆍ석사통합과정은 가장 빠른 의학석사 학위 취득 과정”이라면서 “2013학년도 의전원 학ㆍ석사통합과정 정시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9.71:1이다. 인기몰이했다”고 전했다.
구랍 3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동국대 의전원 역시 수험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동국대의 경우 제주대와는 다르게 모집군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토록 했다.
최종 마감 결과, 15명 모집에 무려 1234명이나 지원했다. 경쟁률은 83:1 수준이다. 모집군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보니 수험생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가ㆍ나ㆍ다군을 소신 지원한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줌으로써 보다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군’과 별도로 모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수인원 모집에 이러한 조건까지 더해져 사실상 경쟁률 수치 자체는 큰 의미가 없으나 우수 인재 확보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그는 “학ㆍ석사통합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경쟁률 자체는 군과 관계없이 모집해 허수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교육기간 단축 및 교육비 감소 등의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특히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모집전형이 자리 잡히면 연구 능력 함양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