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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약가인하로 힘든 시기를 보낸 국내 제약업계가 올 한해는 글로벌 진출과 R&D 투자 확대 등으로 이를 만회하고 보다 전문적인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국내 1위 기업 동아제약은 올해 지주회사 전환과 글로벌 제약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본사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김원배 사장은 “2013년 동아제약은 지주회사로 전환되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글로벌 제약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동아제약의 사회공헌은 신약 개발에 있다’는 것을 새로운 창업정신으로 삼고 앞장서 나가자”고 주문했다.
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허일섭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출시, 계절 독감 백신 멀티도즈의 WHO PQ 승인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올해 ‘혁신으로 위기돌파’, ‘실수 없는 책임의식’을 마음에 새겨 위기를 넘기고 더욱 강건한 회사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2012년 처방약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한 대웅제약은 마케팅 역량강화와 R&D 성과를 통한 글로벌 기업 도약을 올해 기치로 내세웠다.
이종욱 사장은 “지난해에도 처방약 1위를 이어가는 등 선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환영받을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미국과 인도, 중국 등 24시간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에서 통하는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자”고 천명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올해 매출 1위 달성을 위한 ▲목표달성 책임경영 ▲Speed Up! R&D ▲미래성장동력 발굴 ▲창의, 열정, 실천을 4대 경영지표로 수립했다.
김윤섭 사장은 “올해 역시 시장의 불확실성과 매출 및 수익성에 지속적인 타격이 있는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임직원들이 새로운 발상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한다면, ‘일등 유한’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은 서울 원남동 본사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위기일수록 경쟁력을 갖춰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는 것이 성패를 좌우”한다며 “구성원과 제품 및 서비스, 프로세스의 경쟁력 향상”을 주문했다.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도 “당장의 위협을 피하는데 급급해하지 말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을 당부한 가운데 부광약품 이성구 사장은 “끊임없는 자기발전을 위한 노력과 근면함을 바탕으로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하고, 주변을 배려하는 부광인이 되자”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