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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박 모(36세)씨는 최근 손가락 관절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아이를 낳고 통증이 부쩍 심해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세가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박 씨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행돼 관절변경이 오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우리나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대부분이 늦게 병원을 찾아 병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미 증상이 시작되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할 때까지 평균 1년 8개월의 시간이 걸려 관절이 손상됐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전문의들은 일반인들의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인식 부족을 지적한다.
환자들의 질환에 대한 인식이 크게 부족해 발병을 하더라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에 우선을 두는 것이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요법을 주로 이용하고 있어 문제는 더 심각했다. 민도준류우마내과 민도준 대표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초기 1~2년 이내 관절 손상 및 변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민 원장은 “만약 증상을 그냥 방치하거나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하느라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관절이 망가질 뿐 아니라 관절외 증상 및 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는 약물치료가 가장 기본이며 지속적인 약물치료로써 염증을 조절하고 관절 손상과 변형을 막을 수 있으며 완치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핵심적인 물질 만을 타겟으로 하는 표적치료제들이 개발돼 치료율이 더 높아졌다. 또한 기존의 주사제 뿐 아니라 먹는 약의 형태로 나온 표적치료제도 최근 미국 식약청(FDA) 심의를 통과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약물을 적게 쓰면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스케나(SCENAR)테라피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민도준 원장은 “스케나테라피는 우리 몸의 신경의 전기신호와 유사한 전기파형으로 가벼운 자극을 통해 신경펩티드라는 치료물질을 만들어내게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