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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인수위 국민대통합부위원장 조사
檢, 외국인학교 재직시 관련 사안
[ 2013년 01월 09일 11시 35분 ]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요한 연세대 교수가 검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영주)는 지난 3일 인 부위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인 부위원장은 수원외국인학교와 대전외국인학교 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총감 미국인 P씨의 수원외국인학교 교비 불법 전용을 알고도 눈감아준 불법 전용 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11년 1~5월 학교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은 60억여원과 운영자금을 포함한 교비 70억여원 등 136억4천여만원을 대전외국인학교 건물 신축비 등으로 사용해 불법 전용한 혐의(사립학교법 위반)로 P씨를 지난해 10월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P씨는 자신의 교비 불법 전용이 인 부위원장 승인 아래 이뤄졌다며 지난해 11월 검찰에 인 부위원장을 고발했다.

 

인 부위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교비 집행을 승인한 경우는 있지만 불법 전용을 승인하지는 않았다"며 "교비가 다른 곳에 쓰이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인 부위원장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자료를 최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일상적인 고소ㆍ고발 사건으로 검찰이 특별한 혐의를 잡고 인 부위원장을 불러 조사한 것이 아니다"며 "수사 중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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