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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국내 제약사와 외국계 기업 간 합작사 설립이 잇따르면서 제약 시장의 신(新) 트랜드가 형성돼가는 모습이다.
최근 두 달 동안 동아제약과 한독약품, 신풍제약이 굵직한 외국계 제약사들과 손잡고 글로벌 기업화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먼저 동아제약은 용신동 본사에서 몽골 MEIC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몽골 지역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인 가운데 이를 통해 동아제약 제품의 생산 및 마케팅, 판매, 유통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MEIC사는 몽골 내 가장 큰 제약 유통망을 보유한 1위 제약사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말, 오랜 시간 사노피와 파트너십을 꾸려왔던 한독약품은 세계 제네릭 1위 기업 테바사와 합작사 설립 체결을 맺으면서 그 동안의 순혈주의 타파 기업 이미지를 이어가게 됐다.
한독약품은 올해부터 테바의 고품질 제네릭을 국내에 들여와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피라맥스 등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서 차근차근 연구개발 회사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는 신풍제약도 지난 8일 프랑스 국영기업과 합작사 설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풍제약과 손 잡은 이 회사는 Laboratoire Français du Fractionnement et des Biotechnologies S. A.(이하 LFB)이다. LFB는 프랑스 정부에서 100% 투자한 기업으로, 고위험 희귀 질병 치료를 위한 전문의약품 개발, 제조, 유통 전문 바이오 회사다.
양사는 올 상반기 중 합작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국내에 바이오의약품 정제 및 완제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3개사외에도 외국계 회사들과 M&A 혹은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인 있는 국내 제약사가 상당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