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병·의원 1914곳 폐업…종합병원도 8곳 문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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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1914곳 폐업…종합병원도 8곳 문닫아
심평원, 작년 현황 공개…7년새 개원율 '줄고' 폐업률 '늘고'

[ 2013년 01월 18일 12시 12분 ]

지난해 총 1914개에 달하는 의료기관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274곳은 새로 문을 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의료기관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병원 8곳과 병원 147곳, 요양병원 134곳, 의원 1625곳 등 총 1914개 의료기관이 폐업을 신고했다.

신규 등록한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11곳, 병원 193곳, 요양병원 249곳, 의원 1625곳 등 총 2274개 기관이다.

의료계에 불합리한 의료제도와 경기침체의 여파로 폐업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개원율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05년 종합병원 13곳, 병원 149곳, 요양병원 102곳, 의원급 2478곳 등 총 2742곳이 신규 등록된 반면 2012년도에는 종합병원 11곳, 병원 193곳, 요양병원 249곳, 의원 1625곳 등 총 2078곳이 개업하는데 그쳐 개업율은 21%가 감소한 반면 폐업율은 약 10% 증가했다.

병원급의 경우 폐업이 2005년 97개 기관에서 2006년 95개, 2007년 113개로 껑충 뛰어 2008년 117개 2009년 115개, 2010년 135개, 2011년 140개, 2012년 147개로 폐업이 늘고 있다.

요양병원은 2005년 12개 기관이 문을 닫은 후 2006년 29곳, 2007년 50곳, 2008년 121곳 등 매년 2배씩 증가하다 2009년 77곳으로 주춤한 후 2010년 다시 114곳, 2011년 116곳, 2012년 134곳이 폐업했다.

의원급의 경우 매년 1600여개의 의료기관이 문을 닫고 있다.

진료과목별로 들여다보면 산부인과의원의 폐업율이 가장 심각했다. 지난해 신규 등록되는 산부인과는 56곳에 그쳤지만 폐업신고한 기관은 97곳으로 2배 가까이 됐다.

그 외에도 외과와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이 폐업을 많이 했다. 반면 내과와 피부과의 경우 신규개설 의원이 각각 155곳·106곳으로 폐업기관(86곳·47곳)보다 많았다.

종별 의료기관 개·폐업 현황

구분	2005		2006		2007		2008
구분	신규	폐업	신규	폐업	신규	폐업	신규	폐업
상급종합병원							1	1
종합병원	13	5	15	10	16	8	22	14
병원	149	97	147	95	200	113	262	117
요양병원	102	12	187	29	280	50	220	121
의원	2,478	1,613	2,467	1,844	2,272	1,920	2,281	1,894
합계	2,742	1,727	2,816	1,978	2,768	2,091	2,786	2,147
구분	2009		2010		2011		2012
구분	신규	폐업	신규	폐업	신규	폐업	신규	폐업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8	7	18	13	13	12	11	8
병원	184	115	188	135	200	140	193	147
요양병원	164	77	204	114	237	116	249	134
의원	1,986	1,487	2,001	1,559	2,030	1,662	1,821	1,625
합계	2,342	1,686	2,411	1,821	2,480	1,930	2,274	1,914

의원표시과목별 개·폐업 현황


구분	2005		2012
구분	신규	폐업	신규	폐업
총합계	2,478	1,613	1,821	1,625
일반의	930	699	865	828
내과	233	103	155	86
신경과	11	5	10	6
정신과	61	28	34	27
외과	70	60	36	44
정형외과	161	78	84	70
신경외과	33	30	17	16
흉부외과	6	6		1
성형외과	80	39	72	65
마취통증의학과	65	37	71	42
산부인과	140	132	56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