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대표이사 허강)이 고혈압치료제 성분 ‘텔미살탄’의 제네릭 ‘틸미스정’과 ‘텔미스플러스정’을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 900억 시장을 형성해온 텔미살탄은 당일 특허 만료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미카르디스'와 GSK의 '프리토'라는 제품명으로 공동판매되고 있는 오리지널 텔미살탄은 ARB제제 중 유일하게 심혈관 질환 위험성 감소를 적응증으로 갖고 있으며, 지속적인 혈압조절이 가능해 1일 1회 투여로도 우수한 조절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텔미살탄은 공기에 노출될 경우 흡습성으로 인해 성상의 변화가 일어나 보관이 어렵다는 단점이 지적이 제기됐었다. 또 복합제의 경우 이층 정으로 정제가 커지면서 노인이나 여성환자가 복용할 때 불편하다는 부분도 있었다. 삼일제약이 출시하는 텔미스정과 텔미스플러스정은 텔미살탄의 이러한 흡습성 단점을 대폭 개선해 약효의 안정성을 높이고, 정제의 크기를 줄여 복용 편의성도 대폭 끌어 올렸다는 설명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제품군을 통해 900억 텔미살탄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병 포장 제품 발매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텔미스정은 오리지널과 효능이 같으면서 단점을 개선한 만큼 다른 제네릭 제품들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텔미살탄의 특허만료에 따라 약 30여개의 제네릭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