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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노조가 다시 출범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은 지난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전공의노조 및 표준근로계약서 등 안건을 논의했다.
대의원들은 병원별 상황과 노조 구성에 대해 논의를 거쳐 ‘전공의노조 구성을 대전협이 위임받아 진행한다’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위원장에는 경문배 회장을 추대하고 전국을 6개 지부로 나눠 각각 대표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대전협은 전공의노조가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고 독자적인 역할을 해 낼 수 있을 때 까지 지속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경문배 회장은 “노조는 전공의들이 법적 근거를 가진 동등한 협상파트너로 인정받기 위한 유일무이한 방법”이라며 “표준근로계약서 체결이 전공의노조의 첫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전공의들의 수련제도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놀라운 역할을 해 낼 것”이라며 “그 첫걸음을 위해 우리 전공의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대전협이 추진하고 있는 ‘표준근로계약서 및 근로시간 산정, 근로여건 개선 및 모니터링 방안’에 대한 내용도 발표됐다.
대전협이 작성한 표준근로계약서는 ▲전공의 신분보장 및 권리 명시 ▲근로시간 상한제 ▲임금인상ㆍ최저당직비ㆍ퇴직금 ▲일반휴가 및 출산ㆍ휴가ㆍ복지 ▲의료과오보험 ▲폭력 및 성희롱 예방과 금지 ▲고충처리 절차 ▲전공의대표/병원경영진 회의 등으로 이뤄져 있다.
경문배 회장은 노조가입률이 저조하다는 대의원 지적에 “구성을 갖춰 행동을 취하고 성과를 내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고 가입률도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번 제1회 노조총회를 시작으로 제2회, 제3회가 되면 분명 지금보다 더 많은 공감대가 형성돼 참여와 관심이 늘어날 것이다. 또 대전협 신문과 웹진, SNS, 대전협 캠페인 포스터 배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