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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이 망가진 심폐기능을 대신하는 ECMO(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전담팀을 꾸린다.
병원은 에크모 전담팀을 구성, 응급시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마취과 등 관련과 전문 의료진들을 곧바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의료진 뿐만 아니라 혈관촬영실 기사와 간호사, 체외순환사 등도 30분 이내에 병원으로 곧바로 모여 시술에 동참하게 된다. ‘에크모(ECMO)'는 체외막산소화장치로 급성심부전이나 급성호흡부전으로 심폐기능이 어려워져 생명을 위협받는 환자들에게 심장과 폐 기능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인공 심장’ 혹은 ‘인공 폐’라고 불린다.
에크모는 동맥-정맥 혹은 정맥-정맥에 도관을 삽입해 에크모 장치에 연결해 혈액을 외부로 빼내 순환시키면서 에크모 장치를 통해 이산화탄소는 배출시키고, 산소는 공급해 전체 장기 및 조직에 혈액산소가 원활하게 도달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혈액을 밀어내는 박동 역할을 하는 심장근육을 대신해 펌프기능도 해 준다. 이를 통해 낮아진 산소포화도가 높아지고, 기능이 저하된 심장근육이 제 역할을 할 때까지 순환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급성호흡부전이나 급성심부전, 심장정지 등으로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들은 심폐소생술과 동시에 에크모 장치를 활용해 떨어진 심폐기능을 대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기능을 유지시키면서 환자 상태에 따라 관상동맥혈관을 넓힌다든지, 또는 패혈증, 폐렴에 대해서는 항생제를 사용하는 등 심장마비나 급성호흡기능부전을 일으킨 원인질환에 대해 치료를 하게 된다.
동탄성심병원 호흡기센터 김철홍 교수는 “에크모를 활용하게 되면서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는 99% 사망할 수밖에 없는 심장마비, 급성호흡기능부전 환자중 20~40%는 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철홍 교수는 “지역병원이나 응급구조대와의 협력체계가 잘 구축돼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에 에크모 전담팀이 대기하고 있으면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면서 “ECMO 전담팀을 운영하게 되면 심장정지나 급성호흡부전 등 긴박한 상황에 빠진 환자 10명 중 3명을 생존시키게 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