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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2013년도 제77회 의사국가시험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지난 해에 이어 실기시험이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 필기시험 합격률 대비 실기시험 전원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졸업생 응시자는 여전히 대학별 명암을 구분 짓는 바로미터가 됐다.
네 번째 실기시험 시행, "전원 합격 사실상 불가능"
실기시험이 시작된 첫 해 탈락자가 대거 양산, 다소 혼란이 있었지만 네 번째 치러진 2013년도에 들어서는 평균 94.8%와 같이 고른 점수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원 합격의 영예는 쉽지 않았다.
데일리메디가 30여곳의 의대ㆍ의전원을 대상으로 합격률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0% 실기시험 합격률을 보인 곳은 강원대, 동아대, 충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으로 조사됐다.[표 참조]
동아대와 대구가톨릭대의 경우 응시생 각각 49명, 38명 모두가 실기 및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졸업생을 제외한 강원대 응시자도 전원 합격했으며 충북대는 실기시험에서만 응시자 44명 모두가 합격했다.
반면, 인하대(92%)와 연세대(92.4%), 울산대(92.3%), 원광대(90.7%) 등은 전체 평균 실기시험 합격률보다 낮았으며 전남대의 경우 87.5%로 필기시험 합격률 98.4%와 현격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원대, 동아대, 대구가톨릭대와 같이 필기시험 100% 합격률을 기록한 경상대, 경희대, 이화여대, CHA의과학대, 충남대, 아주대 등은 극소수의 실기시험 탈락자들로 인해 아쉽게 됐다.
또 고배 마신 재수생, 전체 합격률 좌우
국시 응시 경험이 있는 졸업생 응시자들의 성적도 합격률 명암을 가르는 중요 변수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재수생 응시가 많을수록 합격률에 명암이 극명히 갈렸다.
연세대의 경우 재수생이 11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7명이 또 한 번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연세대는 총 합격률 92.4%로 77회 국시 전체 평균을 딱 맞췄다.
서울대와 전남대는 각각 11명, 9명의 재수생이 응시해 2명씩 탈락했다. 재학생 전원 합격한 성균관대는 재수생 응시생 7명 중 2명이 떨어져 합격률 95.2%를 기록했다.
계명대도 72명 재학생은 모두 합격한 반면 재수생 8명은 5명만이 최종 통과했다.
7명의 재수생이 시험을 치른 건양대는 4명만 최종 합격 소식을 전해 들었으며, 을지대는 7명 중 2명이 떨어졌다.
이 밖에는 순천향대 5명 중 3명, 원광대 4명 중 2명, 건국대 4명 중 3명, 제주대 5명 중 4명 등이 재수 끝 새내기 의사로서의 명함을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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