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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백신접종에 대한 부모들의 불신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 보건당국이 백신접종의 안전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미국 보건당국은 "소아마비, 전염병 질환 등을 예방하는 아동 백신주사의 최신 가이드라인은 안전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백신은 아동이 2세가 되기 전 총 24번을 접종해야 하며, 한 번에 최대 4번까지 접종할 수 있다.
미국의학연구소(IOM·Institute of Medicine)에 따르면 대다수 부모들은 주어진 일정에 따라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지만, 미국 국민의 1%는 어떠한 종류의 백신도 접종하길 거부한다. 이는 백신에 대한 뿌리박힌 불신 때문이다.
한 연구에서 미국 부모들의 40%는 "아동 백신에 대해 불신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들은 종교, 합병증, 잠재적 위험을 비롯해 백신접종을 승인한 정부에 대한 불신 등 다양한 이유를 들었다.
실제 미국에서는 한때 수은을 사용한 방부제가 백신에 사용됨에 따라 자폐장애와 백신에 관한 의심이 깊어진 적이 있다. 2004년 IOM이 둘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음을 밝혔지만 의구심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Cassandra Jessee(39)씨는 “여전히 백신이 의심스럽다. 16개월 된 아들을 두고 있는데 백신에 대한 불신 때문에 실제 아들의 백신 접종일을 뒤로 미룬 경험이 있다. 접종을 연기하는 바람에 더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백신에 대한 의심이 불필요하다"고 반박한다.
IOM 연구자들은 "미국질병관리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 자료를 비롯해 백신 안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모든 보고서들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뉴저지 의대 교수이자 IOM 간사인 Pauline Thomas의사는 “그동안 이뤄진 모든 연구가 백신접종의 안전성을 확인해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