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9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한국 의료, 40년동안 비약적인 발전"
김덕수 미국 보스턴의과대학 교수(가톨릭의대 14회)
[ 2013년 01월 28일 06시 21분 ]

"의대 졸업 후 40년만에 고국서 동문회상 수상"

 

지난 26일 가톨릭의과대학 동문회에서는 한 재미의사가 올해의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 상을 수상했다. 졸업 후 약 40년간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해외서 연구해온 재미의사가 동문회상을 받은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김덕수 교수는 심혈관중재수술분야서 세운 업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혈관중재술 연구 뿐 아니라 최소침습 심장혈관시술 장비를 개발해 관련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보스턴의과대학 심혈관중재학과장 겸 방사선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김덕수 교수는 “해외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한국에서 배운 지식으로 헤쳐 나갈 수 있었다”며 “40여 년 전 학교에서 배운 것이 지금도 도움이 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덕수 교수가 도미했던 1970년대는 미국 내 의사 부족으로 킴스 플랜과 같이 해외 의사를 적극 받아들이는 정책이 있었다. 때문에 비자나 영주권 발급도 쉬웠고 미국 외국의대 졸업생 교육위원회(ECFMG) 시험은 당시 의대생이라면 으레 보곤 했다.

 

김 교수 역시 이러한 상황에서 시험을 보고 미국으로 갔다. 그는 “해당 정책이 곧 종료된다는 소식에 막차를 탔다”고 표현했다.

 

미국 생활은 쉽지 않았다. 음식 등 살아가는 방식, 생각도 달랐지만 가장 큰 문제는 언어가 달라 환자와 소통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그는 “중국에서 온 사람이 한국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며 “한국에서도 영어로 공부를 했으니 배우는 것은 힘들지 않았지만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안 돼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김덕수 교수는 스탠포드의과대학 전임의, 하버드의과대학 부교수 및 혈관중재센터장, 메사추세스의과대학 심혈관 및 방사선 중재의학과장, 방사선학과 교수를 거쳤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명문대학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그런 그는 40년간 발전한 한국 의료를 성경에 나오는 이상향인 가나안에 비교했다. 그만큼 한국 의료가 많이 발전했다는 이야기다. 김 교수는 “건물이나 연구, 개발 등이 어느 대학에 비해서도 뒤처지지 않다”며 “특히 장비나 시설은 미국에 비해 부족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국 의학 더 발전하려면 인재 과감하게 사용해야"

 

다만 한국 의료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인재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한국과 가장 다른 점은 인재를 채용할 때 출신배경보다는 현재 능력을 본다는 것이다.

 

김 교수 역시 한국 의대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주의 한 병원에서 인턴으로 시작했지만 뉴저지주 베티스 병원 레지던트를 거쳐 스탠포드, 하버드, 보스턴 등 유명 의대에서 근무할 수 있었던 데는 이러한 포용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실력이 좋으면 출신과 상관없이 과장도 하고 병원장도 할 수 있다”며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과감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형탁기자 yhtmedi@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