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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안정적 혈액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정부기관과 민간단체 등 협력 대상을 확대하는 '혈액수급 현황 및 안정화 대책'을 29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헌혈 약정단체 참여율이 저조하다고 판단,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헌혈 약정단체는 총 187개로 정부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51개(27%), 민간기업 82개(44%), 학교·기타 54개(29%)이다.
복지부가 혈액 안정화 대책을 수립한 것은 인구 노령화와 중증환자 증가에 따라 혈액수요는 증가하는 데다, 동절기 혈액 공급부족현상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올해 1월 현재 혈액재고량은 4.5일분 정도로 전년 동기(3일분)보다는 높으나, 적정 혈액재고량(5일분 이상)에는 미달하는 수준이다.
이에 복지부는 헌혈의 집 운영시간을 오후 6시에서 10시로 연장했다. 지난해 7월에는 단체헌혈일정을 조정하는 등 혈액수급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부처별로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단체 협약을 체결토록 독려할 방침이다. 지자체는 행정안전부에서 협약 체결에 나선다.
민간기관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은행연합회 등 협조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자발적 헌혈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동절기 혈액공급 확대방안을 시행한다. 군장병 채혈대상 연간 30만명의 50%를 동절기에 배치키로 했다.
헌혈 장려 우수기업 포상을 확대하고, 헌혈계층을 30~40대와 여성 등으로 다변화한다. 미래헌혈자(어린이) 대상 헌혈 홍보교육도 강화한다. 헌혈교육과 체험학습장 등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