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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일찍 먹어야 다이어트에 도움"
[ 2013년 01월 31일 18시 41분 ]

다이어트를 하고자 한다면 점심은 가급적 일찍 먹는게 좋을 듯 싶다.

 

29일 로이터는 이른 시간에 점심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늦게 점심을 먹는 사람들보다 살을 더 많이 뺐다는 버밍험 여성병원과 하버드 의대의 공동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는 참여자 4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식사 시간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식단은 낮에 전체 칼로리의 40%를 섭취하는 것으로 첫 번째 그룹은 오후 3시 이전, 두 번째 그룹은 그 이후에 점심식사를 했다. 참여자들은 식단조절과 신체운동 기록 등을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수행했다.

 

20주 동안 두 그룹 모두 비슷한 양의 음식을 섭취했지만 체중감량에는 차이를 보였다. 먼저  식사를 한 참여자들은 평균적으로 22파운드를 감량했다. 이는 처음 몸무게의 11%에 해당하는 수치로 3시 이후에 점심을 먹은 그룹보다 2%를 더 많이 뺀 것이다. 뒤늦게 점심을 먹은 참여자들은 초기 체중의 9%인 17파운드만를 줄일 수 있었다.

 

1파운드(lb)는 0.45kg으로 점심을 언제 먹었는지에 따라 2kg(5 파운드)이상 차이를 보인 것이다.

 

다이어트에 미치는 악영향으로 저녁식사를 과도하게 하는 생활습관도 지적됐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Frank Scheer 연구원은 “미국에서 저녁은 전형적인 만찬이다. 늦은 저녁을 먹는 것 역시 살을 빼는데 어려움을 가져 온다”고 말했다.

 

이에 마사츄스 의학대학 마윤성 영양분석가는 “늦게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음식을 배에 저장한 채 잠들게 된다. 이것은 연소되지 않고 지방으로 저장된다”며 “칼로리를 하루 동안 분산시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Scheer 연구원 역시 “우리는 이제부터 무엇을 먹는지가 아니라 언제 먹을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애란기자 aer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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