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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과 난소암을 유발하는 BRCA 돌연변이 유전체(이하 BRCA 유전자)를 보유한 여성은 일반 여성들에 비해 더 빨리 폐경을 맞이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 연구를 진행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 프란시스코 의학센터의 미첼 로즌 박사는 “일반적인 여성들이 보편적으로 53세에 폐경을 맞는데 반해 BRCA 유전자를 지닌 여성들은 50세 이전에 월경이 멈췄다”며 “가장 빠른 자연 폐경 사례는 흡연자이자 BRCA 유전자를 지닌 46세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연구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382명의 BRCA1, BRCA2 유전자 보유 여성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자연 폐경을 겪고 있는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폐경 전에 난소를 제거한 여성들은 실험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로즌 박사의 연구는 백인 여성에게만 한정적으로 이뤄져 다른 인종의 적용 가능성은 밝혀지지 않았고 BRCA 유전자 보유 여성의 난임 가능성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다.
이번 연구로 인해 BRCA 유전자 변형에 대한 과거 연구들에도 다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여성은 약 1/600의 확률로 BRCA1 혹은 BRCA2 유전자 변형체를 가지는데, 이는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미국 국립암협회에 따르면 BRCA 유전체를 지닌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12%~60%까지높아지며 난소암 역시 1.4%~15%까지 증가한다.
코네티컷 주 뉴 헤이븐에 위치한 예일대 암센터 엘렌 메트로프 암 유전 상담사는 “새 연구 결과가 BRCA 보유자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줄만한 것은 아니다. 이른 폐경이 평생 아이를 가질 수 없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로즌 박사는 “BRCA 유전자 보유자는 임신 관련 암 군에 대해 상담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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