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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의 희망퇴직프로그램(Early Retirement Program: ERP)이 노동조합과 별다른 마찰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화이자 노동조합은 “일방적인 정리해고 형식과 강압에 의한 희망퇴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지난 1월23일부터 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ERP는 화이자 최초의 희망퇴직이라는 측면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고, 보상 금액과 인원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렸다.
최근에는 희망퇴직 지급 조건이 공개됐는데 당사자들에게는 기본 지급금외에 2개월 급여가 보너스 형식으로 추가됐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회사측 진행 방식과 별개로 ERP 지원 마감 다음날인 1월 31일 회사의 강제적인 퇴직 강요 및 특정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퇴사 종용을 막기 위해 노조가 집회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코자 오전에 집회를 계획했었다”며 “만약 ERP 정원인 80명이 채워지지 않았다고 ‘대기발령’ 등의 조치나 부당한 처사를 내리면 안 되지 않냐. 그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 측에서 ERP 정원이 100% 채워졌다고 공지, 집회는 취소됐으며 회사와 노조는 극단적인 마찰은 피할 수 있었다.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는 “정원보다 지원자가 더 많았는지 등 사원들의 관심도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지만 원만히 처리됐다. 마감이 끝나 마무리 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