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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인슐린 주사를 맞는 2형(성인)당뇨병 환자는 주사 후 인슐린이 작용할 때까지 20~30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를 시작해도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예나 대학병원의 니콜 뮐러 박사는 당뇨병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인슐린 주사 후 바로 식사를 했을 때나 20-30분 기다렸다 했을 때나 혈당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49명)에겐 4주 동안 인슐린을 주사하고 20분을 기다렸다 식사를 하게 하고 이어 또 다른 4주 동안은 인슐린 주사 후 바로 식사를 하게했다.
또 다른 그룹(48명)은 순서만 바꾸어 먼저 4주 동안 인슐린 주사 후 바로 식사를 하게 했다가 그 다음 4주 동안은 주사 후 20분을 기다렸다 식사를 하게 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평균 혈당은 전체적으로 정상혈당보다 높았으나 인슐린 주사 후 바로 식사를 했을 때와 20분 기다렸다 했을 때의 혈당차이는 0.08%로 무시해도 상관 없을 수준이었다고 뮐러 박사는 밝혔다.
이는 인슐린 주사 후 20~30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를 시작해도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결과를 알게된 환자들은 87%가 인슐린 주사 후 바로 식사를 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슐린의 작용시간이 빠른 속효성(fast-acting) 인슐린이 있기는 하지만 값이 비싸 대부분의 환자들은 체내에서 작용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 휴먼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다.
이 결과는 그러나 인슐린이 거의 전혀 분비되지 않는 1형(소아)당뇨병 환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뮐러 박사는 경고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당뇨병 전문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온라인판(1월28일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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