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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사진]이 동아제약 불매운동에 대해선 “부적절하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반면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의료기관 출입 제한은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의협은 4일 오후 1시 30분 동아홀에서 '의약품 리베이트에 관한 의료계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대한의학회와 공동 개최하고, 불법 리베이트와의 단절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노 회장은 동아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사건이 터진 이후 일부 의사들이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처방권을 무기화하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동아제약이 반대 진술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의사 또는 검찰에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의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마지못해 강의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게 돼 유감”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의료기관 출입 제한에 대해선 “서로에게 매우 불행한 일이지만 필요한 조치”라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법 시행 이후에도 제약사들이 영업마케팅을 지속하면서 이와 연루된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일본의 경우 제약회사 직원이 의료기관 방문시 사전예약을 통해 공개된 장소에서만 미팅이 가능하다.
노환규 회장은 “리베이트 쌍벌제 개선 주장과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와 산업계는 별다른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지 않겠나 하는 취지에서 제한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