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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당뇨치료제가 초고도비만 소아·청소년의 체중 감량에 효과 있다.”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한 새로운 연구결과다.
로이터는 “이번 연구는 익스에나티드 제제의 성인 당뇨치료제가 소아고도비만 환자의 체중감량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연구진은 새 연구를 통해 당뇨치료제의 체중감량 효과가 아이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미네소타 지역 거주 12세~19세 소아고도비만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두 실험군으로 분류돼 이뤄졌다.
12명으로 구성 된 실험군에게는 세 달 간 매일 아침과 저녁 식사 이전에 당뇨치료제가 투여됐고 나머지 실험군 10명에게는 효과가 없는 플라시보(가짜약)가 처방됐다.
연구 초기 양 실험군은 평균적으로 약 43의 BMI지수(신장 대비 체중 수치=체질량지수)를 보였으나, 3개월 후 당뇨약을 투약한 실험군의 체질량 지수가 41로 떨어진 반면, 위약 투여군은 42를 기록했다.
수치로 환산하면 당뇨약을 처방받은 소아고도비만 군이 위약 실험군보다 약 3kg 이상 몸무게가 빠진 것이다.
연구를 통해 성인 당뇨치료제의 소아비만 체중감량 유효성이 입증됐지만 아이들에게 처방이 공식 허가된 것은 아니다.
로이터는 "당뇨치료제가 미국 내 초고도비만 소아·청소년의 체중 감량용으로 정식 승인되지 않았으므로 소아비만환자들과 학부모들은 성인 당뇨약의 즉시 처방을 기대해서는 안되며, 보험약가 역시 적용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소아비만치료의 예비 대안이지 성인 당뇨치료제를 소아청소년의 체중감량용 의약품으로 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