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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기관 21곳을 대상으로 난임치료 현황을 분석해보니 정상분만 29.5%, 제왕절개 분만 8.8%, 조산 0.7% 등의 임상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의료기관의 불임상병에 대한 보험청구 현황의 경우 남성은 2010년 1295만원, 2011년 292만원이었으며 여성은 2010년 7억92만원, 2011년 1억5226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세명대학교가 2012년 한 해에 걸쳐 ‘한의약 생식건강증진과 난임치료 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 연구’를 진행,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대학한방병원 16곳, 일반한방병원 1곳, 한의원 4곳의 2011년 한방난임치료 환자 전수조사를 실시했다.[표 참조]
구체적으로 불임환자 그룹에서는 임신 환자 결과 정보가 없는 경우가 39.7%로 가장 많았고 정상분만 27.8%, 제왕절개 분만 9.9%, 조산 0.7%였으며 유산 및 사산이 각각 6.6%, 12.6%로 나타났다.
난임그룹 역시 정보가 없는 경우가 41.8%였고 정상분만 29.1%, 제왕절개 분만 6.3%, 조산 1.3%, 유산 11.4%, 사산 7.6%였다. 단순 임심을 원하는 그룹은 정보가 없는 경우가 45.3%, 정상분만 32.8%, 제왕절개 분만 7.8%, 유산 10.9%, 사산 3.1%였다.
다만, 한방진료 특성상 한방의료기관에서 분만이 이뤄지지 않아 임신에 성공한 사람이 산전관리나 분만을 위해 재방문하는 사례가 거의 전무해 치료결과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임신에 성공한 환자(296명)의 치료기간 및 진료비 내역을 살펴보면, 환자들이 임신에 성공하는데 걸리는 평균 소요 기간은 10.3주였다. 진료기관별로는 한방병원 8.4주, 한의원 11.2주였다.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10만원이었으며 한병병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67만원, 한의원은 131만원으로 집계됐다.
임신에 성공한 환자 296명 중 96명은 한방병원 치료로, 200명은 한의원 치료로 임신했다.
연구팀은 “한의원 임신성공률이 한방병원에 비해 높은 이유는 한의원이 치료기간이 길었다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진료비와 관련해서는 “한방병원 진료기간이 한의원에 비해 짧고 치료기간 동안 고가의 한약을 위주로 처방하지 않은 것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전수조사의 경우 주요 대학한방병원은 망라됐으나 한의원은 전체를 대표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여성 한방 불임 보험청구, 2010년 약 7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통해 2010~2011년 한방의료기관 불임상병에 대한 보험청구 현황 분석도 이뤄졌다.
그 결과 2010년 남성불임 진료인원은 총 227명, 총 진료비는 약 1295만원이었다.
2011년 남성불임 진료인원은 55명으로 총 진료비는 약 292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양방의료기관은 2010년 3만7280명ㆍ약 22억4303만원, 2011년 9084명ㆍ약 5억8757만원이었다.
여성불임의 경우 2010년 한방의료기관 진료인원은 7285명ㆍ총 진료비는 약 7억92만원이었고 2011년은 2075명ㆍ약 1억5226만원으로 조사됐다. 양방의료기관은 2010년 20만6897명ㆍ약 178억9226만원, 2011년 5만7222명ㆍ36억2001만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한방난임치료는 표준안 부재와 객관적 근거 수립 미비 등으로 인해 국가 난임부부 지원사업에서 제외돼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번 연구가 향후 지원제도 도입 또는 관련 제도 개선 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