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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유치를 가속화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올해 중국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작년 외국인 환자는 2010년 대비 63%, 2011년 대비 28% 늘었다. 특히 몽골 환자의 경우 지난해 홍보 및 의료봉사 등으로 급증, 2011년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이화의료원은 지난달 26일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이 북경을 방문, 재중국 한국인회와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의료원은 재중국 한국인을 중심으로 한 중국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환자 유치에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이민재단과 외국인환자 유치 진료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이민재단은 2010년부터 복지부 승인을 받아 의료관광 사업을 진행, 활발한 중국 의료 관광객 유치 활동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화의료원을 방문하는 외국인환자 증가는 이화의료원이 타 병원과의 차별화를 위해 외국인 환자 타깃 질환 및 타깃 국가를 특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타깃 국가를 기존 미국과 몽골, 중동시장과 함께 중국, 카자흐스탄, UAE, 베트남, 러시아 등 항공기 직항 및 비행거리 5시간 이내 국가로 확대, 환자 송출 계약 체결 국가로 설정했다.
특히 이화의료원은 그동안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유방암, 부인암 등 여성암 분야를 바탕으로 건강검진과 위암, 대장암, 관절 분야까지 확대해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백남선 병원장은 “올해 여성암과 건강검진을 앞세운 특화 전략을 통해 중국인 환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중국 환자들 유치에도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작년 외국인환자 진료가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보인 이화의료원이 2013년에는 여성암 분야를 바탕으로 건강검진을 앞세운 특화전략을 통해 중국인 환자들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에도 중국 내 대학병원 및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보다 많은 중국인 환자가 이화의료원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2013년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지역은 류마티스, 어깨관절, 인공관절 관절 질환을 특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