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으로 당뇨환자 증가로 개인용혈당측정장치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은 여전히 외국산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행한 ‘의료기기 시장 품목 리스트 - 개인용혈당측정장치’에 따르면 외국산 제품이 85%, 국산 제품이 15%의 점유율을 보였다.
2011년 개인용혈당측정장치 세계시장 규모는 약 97억 달러였다. 201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4.7%로 예상됐으며, 그 결과 2018년 시장규모는 약 133억 달러로 추정됐다.
보고서에서는 “식생활의 변화와 인구 고령화 현상 등에 따른 당뇨질환자의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는 혈당 모니터링 시장 수요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대륙별 시장규모를 보자면 북미 지역이 약 47억 달러로서 전체 혈당모니터링장치 시장의 48.7%를 차지했다. 유럽 25.7%, 아시아-태평양 20.6%, 중남미 3.1%, 중동 및 아프리카 1.9%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남미가 6.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아시아-태평양 4.9%, 북미 4.2%, 유럽 3.6%, 중동 및 아프리카 2.3%의 순이었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성장률에도 거의 그대로 적용됐다. 중남미가 7.0%로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됐으며, 아시아-태평양 5.3%, 유럽 4.4%, 북미 4.3%, 중동 및 아프리카 3.3%가 차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문제는 시장규모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지만 관련 시장을 3개 업체가 점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별 2011년 혈당모니터링장치의 시장 규모는 F.Hoffmann-La-Roche Ltd.가 약 25억 달러로 전 세계 시장 규모의 26%를 점유했다.
LifeScan Inc. 역시 F.Hoffmann-La-Roche Ltd.와 마찬가지인 약 25억 달러(26%), Bayer Healthcare는 약 12억 달러(13%)로 3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65%를 차지함으로써 업체 편중 현상이 심했다.
보고서에서는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진단 및 치료를 선택하는 환자의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개인용혈당측정장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혈당측정기술은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며, 단순히 혈당 수치의 측정만이 가능한 제품은 향후 시장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어 “혈당측정기기 시장은 IT기술, 인슐린 펌프 등과 결합하는 추세”라며 “글로벌 제품을 추격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IT 기술, 인슐림 펌프 등)을 보유한 업체와 협력체계 구축 등의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