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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끝에 아내를 하늘로 보낸 남편에게 편지가 도착했다. 아내를 담당했던 응급실 전문의가 손 글씨로 전한 위로다.
해당 편지는 10일 고인이 된 환자의 아들이 미국 소셜 뉴스사이트 ‘레딧’에 게재하면서 화제가 됐다. 해당 글은 조회수 200만을 넘겼고 댓글도 수천 개가 달렸다.
편지를 접한 네티즌은 “진정한 의사 모습이다” “의사와 환자가 말 없이도 교감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편지다” 등의 감동을 전했다.
편지 속 의사는 “지난 일요일 당신의 부인을 담당했던 응급의학 전문의입니다. 부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편지로 슬픔을 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바쁘기도 하고 환자들과 개인적인 교감을 하지 않는 방침 때문에 그동안 편지를 쓰지 않았지만, 이번에 당신의 부인을 보며 특별한 감정을 느껴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신은 부인에게 헌신적이었고 항상 세심하게 부인을 보살폈습니다. 의사로서 경험에 비춰봤을 때, 남편이나 가족의 사랑과 헌신은 환자에게 평온을 가져다 주는 가장 좋은 선물인 것 같습니다”라고 위로했다.
또한 “당신 부인의 맑은 영혼과 사랑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고인의 아들은 미국 허핑턴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어머니가 살아계셨다면 타인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갖는지 깨달았다고 하실 것이다. 격려와 응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