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9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D-1 관동의대 교수들, '교육↔진료' 갈림길
학교, 사직서 or 동의서 양자택일 통보…최종기한 15일까지
[ 2013년 02월 13일 20시 00분 ]

 

스승으로 남을 것인가? 의사로 진료를 이어갈 것인가?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 최종 결정까지는 단 하루 남았다.

 

관동대학교는 최근 의학과 소속 교수들에게 ‘임상교원 신분에 관한 조치 알림의 글’이란 공문을 보내 학교와 병원 중 양자택일을 종용했다.

 

학교 측은 이 서신에서 부속병원 문제를 둘러싼 작금의 상황을 설명하고, 부득이하게 임상교수들의 신분에 관한 조치가 이뤄져야 함을 알렸다.

 

서신에 따르면 관동의대는 2013학년도부터 새로운 협력병원에서 학생들 교육을 실시하고 강의실, 임상술기센터, 도서관 등의 이전을 준비중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유지해 왔던 명지병원과의 관계를 종료할 수 밖에 없는 만큼 현재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임상교수들의 신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학교는 일단 교수들은 학교법인이 임용했던 만큼 관계법령에 의해 신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명지병원으로의 겸직발령은 불가함을 분명히 했다.

 

뿐만 아니라 임상교수 전원을 학교로 발령할 경우 사실상 명지병원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교수를 발령 조치할 수 없음에 이해를 구했다.

 

학교는 ‘교수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며 교원 신분을 포기하고 임상의사로 병원에 남을지, 학교로 발령을 원하는지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실제 관동의대 교수들에게 배포된 공문에는 서신과 함께 사직서 및 근무지 변경 동의서가 첨부돼 있었다.

 

즉 교수로 남고 싶으면 명지병원에서 학교로 근무지 변경을 신청하고, 병원에 남고자 한다면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얘기다.

 

학교는 다만 학교로 발령을 받더라도 당장 부속병원이 없는 관계로 임상은 할 수 없으며 당분간 학생들 강의와 연구에만 종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임상을 하지 못하는 만큼 현재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다소 열악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진료수당 미지급을 예고했다.

 

교원 자격 유지를 원하는 교수의 경우 일단 관동대학교가 위치한 강원도 강릉의 임상의학관으로 발령을 받게 된다. 발령은 3월 1일자다.

 

학교는 “이렇게까지 교수들에게 고민을 안겨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면서도 “동봉한 서식의 사직서와 근무지 변경 동의서를 15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학교↔병원 알력에 떠돌이 신세 의대생
서남대 이어 관동의대, 불법교육 논란 예고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